'단전 운행 중단' KTX 경부선 상행선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단전 사고로 청주시 KTX 오송역 구내에 멈췄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5시 쯤 경남 진주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414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진주~서울행 KTX를 비롯해 뒤따르던 포항발 서울행 466 열차 등 열차 13대의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임시방편으로 하행선을 이용해 교차 운행을 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이로인해 하행선 열차 운행도 지연되면서 퇴근길 KTX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6시 45분부터 상하행선 운행이 모두 재개됐다"면서도 "장애여파로 1~2시간 정도의 열차지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정차했던 KTX 열차의 승객 천여 명 등에 단전 상황을 알린 뒤 환불조치하고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