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국립법무병원으로부터 피의자 김성수의 신병을 넘겨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유치장이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착한 김성수는 취재진이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심경을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유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고 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을 마친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검찰에 넘기며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족은 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를 당시 김성수의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며 동생을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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