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정렬 변호사는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을 고발한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나와 "김혜경씨 사건에 대한 스모킹 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뢰인으로부터 공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경찰의 혜경궁 김씨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다는 등의 이유로 이 사건 수사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지난 6월 시민 3천여명과 함께 혜경궁 김씨의 계정 소유주로 김 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한 만큼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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