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북도청 전정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새바람 행복경북'과 '사랑의 열매와 함께 만들어요'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20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사랑의 열매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52억원입니다.

이는 전년 145억원 보다 5% 늘어난 금액으로 성금 1억 5천200만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행복온도는 1℃씩 올라가 목표액 152억원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됩니다.

출범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점등, 나눔리더 단체 가입식, 캠페인 첫 기부 전달식, 온도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나눔리더 단체가입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점곤 대표와 쌍둥이 소방관 자녀가 3천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했다. 경북도 제공

‘나눔리더’란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합니다.

지역 리더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를 시작으로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23개 기초단체장 등 26명이 뜻을 모아 가입했습니다.

또 이날 기관으로는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2억원)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 1억원)가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권영만 효심요양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아너패밀리 김점곤 가족(3천만원)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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