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제는 혁신성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주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혁신성장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며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에 대한 거대담론 토론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꾸준하게 추진해 경제 체질을 바꾸고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창업과 벤처뿐 아니라 교육개혁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0조원 상당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스톡옵션 비과세와 현장 50차례 방문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혁신성장의 어젠다화(化)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늘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웅 혁신성장본부 민간본부장 겸 쏘카 대표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그리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박주봉 대주 KC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