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관련 예산 5600여억원 올 대비 30% 증액

미래산업을 선도할 스마트농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2019년도 스마트농업 예산은 5642억원으로, 올해(4323억원)보다  30.5% 늘었습니다.

내년도 정부가 편성한 농림·수산·식품 전체 예산이 1.1% 증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스마트농업 예산이 큰 폭으로 뛰는 셈입니다.

증액된 예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조성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팜은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성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생산량은 늘고 노동량은 줄어드는 미래 농업의 대표적 방식입니다.

서울대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시 생산량은 약 27.9% 증가하고 노동비는 16% 절감할 수 있으며 병해충 질병은 약 53.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 영농은 농업이 지식과 경험, 외부 자연환경에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과학 영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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