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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대북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이 북한에서 열리는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식에 동참해 남북 불교 교류의 보폭을 넓혔습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과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스님은 현대그룹이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 문화회관 등에서 마련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방북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원택스님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원택스님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서 동행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고, 제정스님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당시 도감 소임을 맡아 불사를 현장에서 수년 동안 이끌었습니다.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수차례 강조한 '신계사 템플스테이'의 가능성 등을 타진하기 위해 방북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는 10년 가량 전면 중단돼온 금강산 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는게 정부 입장이지만, 대북 민간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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