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올바른 해외 소개와 국제문화 교류에 주력해온 재단법인 국제문화재단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하춘생 박사의 저서 '비구니' 영문판 봉정식이 오늘 고양 중남미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국제문화재단 전홍덕 이사장을 비롯해 김두관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주한 멕시코 대사, 페루 대사, 콜롬비아 대사, 그리고 불교계에서 샤카디타 코리아 한국 대표 본각스님, 용인 담마랑 불교문화원장 선일스님, 김성철 한국불교학회 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국제문화재단 소개와 축사, 축시, 축가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전홍덕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데 힘써온 데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춘생 박사는 지난 2016년 붓다의 제자 비구니 한글판에 이어 이번에 영문판을 내도록 해준 전홍덕 이사장과 영어 번역을 맡아준 전옥배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징, 사진을 찍어준 장명확 사진작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의 불교문화와 비구니 스님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문화재단은 지난 1968년 현 전홍덕 이사장의 부친 전신용 초대 이사장이 설립한 이후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통찰한 전문서적 35권과 이를 영어,일어 등으로 번역해 총6만여권을 국내외 도서관과 한국학 관련 연구단체에 무료배포해 온 민간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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