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평균 85.2원 하락한 1천575.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하락분인 29.7원을 합치면 2주 만에 114.9원 내린 셈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이번 주에도 0.1원 오른 1천13.0원을 기록하면서 20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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