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 지난해 기조유지..대입전형 본격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처럼 어려워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더 컸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능출제본부는 고등학교 교육화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수능을 지난해 수능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지난 6월과 9월 치른 모의평가 결과를 출제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제본부는 또 EBS 연계와 관련해서도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 과목별 연계율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기조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국영수 가운데 국어가 지난해나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지난해 수준, 영어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분석돼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부터 26일까지 이번 수능의 문제 및 정답에 대해 이의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수험생들에게 최종 성적을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내년 2월까지 수시와 정시등 대입전형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가채점과 성적분석을 정확히 하고 예정된 대학전형에 대비해, 철저한 지원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오늘 수능에는 모두 59만4천여명이 지원해 53만6천여명이 응시했고, 5만6천여명이 결시해 10.4%의 결시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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