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부산 연결해보겠습니다. 부산BBS 박세라 기자 전화연결 돼있는데요. 박세라 기자?

 

네, 부산 동아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부산 날씨는 어떤가요?

 

네, 부산지역 현재 기온은 9.6도로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아 포근한 날씨입니다. 오후에는 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능 한파’는 없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 여러분들은 겉옷 안에 얇은 곳을 여러 겹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부산지역 수능 시험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많은 수험생을 찾아보긴 힘든데요. 고사장 입구에는 선배들을 응원하러 몇몇 후배들이 나와있습니다. 응원구호를 연습하기도 하고 따뜻한 차나 간식거리를 나눠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지역에서는 모두 5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3만 3천 9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00명 정도 줄었습니다.

 

부산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죠?

 

네, 부산시는 우선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임시 편성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시험장 주변 교통이 정체되거나 혼잡하지 않도록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듣기평가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상구간에서는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운행합니다. 경찰은 시내 주요 교차로 등 100여곳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을 선정해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배치하고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수능장으로 떠나기전 오늘 아침, 그리고 시험장에서 참고할 만한 사항 정리해주시죠?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수능부정행위 1천여건 가운데 40% 상당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였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자 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가 됐는데요. 수험생 여러분들 꼭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평소 아침밥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어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 두뇌활동을 돕고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사장에는 일찍 도착해 책상이나 의자가 괜찮은 지 편한 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문제가 있으면 시험 내내 신경이 쓰이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한 뒤 시험본부에 이야기해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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