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20일 프레스센터 국제심포지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축문화재와 지진재해 대응'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2016년 경주와 지난해 포항지진 등 최근 국내에 잇따른 지진에 대한 국내 건축문화재의 피해 특성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연구 성과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술행사에서 먼저 1부는 '일본 문화재의 전통적 재해경감 계획'과 '건축문화재 지진재해 저감을 위한 연구체계' 등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 중국 쓰촨성 원찬 지진 등을 중심으로 건축문화재의 지진 대응방안에 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어 3부에서는 한국의 문화재 지진피해 대응 정책이나 2015년 네팔 지진으로부터의 문화재 구호와 재생 등 문화재 재해 대응정책과 일상관리 방안에 대한 사례연구가, 4부는 종합토론이 각각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지진재해로 인한 건축문화재의 피해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국내외 지진피해 사례 등을 비교해 건축문화재를 지진재해로부터 효율적으로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월 안전방재연구실을 신설해 지진재해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건축문화재 지진대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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