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북한이 존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미사일 기지 20곳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는 비무장지대에서 북쪽으로 8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운용 기지 등에 관한 정보를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 곳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운용도 가능하다면서 해당 기지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다고 CSIS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 않은 20곳의 미사일 운용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해체를 제시했지만 다른 기지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