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8 여수 동동 북축제가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진 동동 북축제는 북소리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개최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북퍼레이드는 16개 팀 천 3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며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10일 개막식 후에는 아냐포, 라파커션 등 아프리카와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튿날에는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됐습니다.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리듬을 배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타악기 ‘잼배’를 직접 연주해보기도 했습니다.
 
선소공원에 보조무대에서 이틀간 펼쳐진 북·드럼 경연대회, 버스커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북·드럼 전시·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동동 북축제는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의 노래를 승화시킨 축제”라며 “올해 첫 선보인 축제였지만 관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흥겨운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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