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15일부터 설악산 백담사 코스 등 일부 통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5개(1,996㎞) 구간 가운데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백46개 탐방로 6백49㎞ 구간에 대해 입산을 전면 통제합니다.

공단은 국립공원별로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감시 카메라 108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 285대를 활용해 모니터링를 실시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차, 산불신고단말기를 활용해 산불 조기 발견과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논이나 밭두렁에서 농업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며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고 공단은 설명했습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불법 행위에 따른 과태료는 1차 위반일 경우 10만 원, 2차 위반일 경우 30만 원, 3차 위반일 경우 5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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