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흐름이 지난해 2분기 정점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당국자의 잠정 의견이 나왔습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오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2분기 언저리가 경기정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또, "이르면 내년 상반기 6월까지 통계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기 정점 등에 대한 공식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기 정점과 저점 판단과 관련해, "실무 작업은 몇 개 지표를 더 봐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 어디가 정점일까 판단이 서면 전문가 의견과 국가통계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이어 "이같은 절차의 판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고,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있다"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9월 98.6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6월(98.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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