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최근 두 달여 사이 환자가 주사를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4건이나 잇따르자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1살 A모군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제 수액 주사를 맞던 중 감기와 복통 증상을 호소하다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3일 남동구의 한 의원에서는 60대 여성 한 명이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마늘주사’를 맞은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또 지난 9월 13일에는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도 50대 여성이 수액 주사를 맞은 뒤 숨졌고, 지난 9월 26일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도 40대 남성이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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