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순매도한 국내 상장주식이 4조 6천억원어치를 넘으면서 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4조 6천38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넉 달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라면서 "특히 지난달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13년 6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 천63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8천640억원의 네덜란드와 7천850억원의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24조6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2%를 차지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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