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경북 포항지구 시험장 4곳이 아직 내진보강 공사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포항지구 시험장 14곳 가운데 대동고, 유성여고, 영일고, 세명고 4곳은 이번 수능이 끝난 뒤 본격적인 내진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내진 공사가 안 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교육청은 부족한 예산에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내진 공사를 하면서 4개 시험장은 아직 내진 공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설 안전점검 결과 수능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