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달아났던 남성 2명이 경찰에 잇달아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특수강도와 감금 등의 혐의로 41살 황모씨와 35살 정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씨 등은 오늘 새벽 1시쯤 평택시 통복시장 근처에서 귀가하던 27살 A모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폭행하고 3시간 뒤 자신들의 거주지인 천안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통화하다가 비명을 들은 친구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아산에서 황씨를 검거한 데 이어 오후 4시 40분쯤에는 천안에서 정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황씨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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