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봉림사(회주 운남스님)가 열두번째 봉림재를 회향했습니다.

10일 경내 대웅전에서 봉행된 회향법회는 '국운융창과 유주무주고혼 천도 수륙재'로 진행됐습니다.

봉림사 봉림재는 '불자들 스스로가 큰 믿음을 일으키자'라는 서원으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9월 14일 입재해, 자신의 신행생활을 되돌아보고, 기도정진을 이어가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경내에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며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봉림사는 이날 회향법회에서 청소년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봉림사 신행단체들의 후원과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또한, 봉림재 회향을 자축하고 사부대중의 화합을 위한 봉림사 가루라 합창단과 경남 첼리스타 앙상블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