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환수국제연대, 제3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재환수 디베이트대회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우리 문화재 환수와 보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화재환수운동을 이끄는 시민단체 문화재환수국제연대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3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재환수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초등생과 중고생팀들이 참가해 초등부는 '창경궁 고려오층석탑을 사찰로 옮겨야 한다'라는 주제로 결승전을 벌였고 중학생 팀들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을 국가 주로도 환수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 대결을 펼쳤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문화재는 민족주의가 국제주의보다 우선이다라는 주제로 결승전을 펼쳤습니다.

심사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고 각 1팀에게는 국회의장장과 충남도지사상,서울시장상이 수여됐고 서울시교육감상,서울시의회의장상,서울시립대학교총장상,국회의원상 등도 수여됐습니다.

이상근 문화재환수국제연대 상임대표는 문화재가 진정한 산업이 되려면 우리 문화유산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는 상상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이번 대회가 미래 세대들에게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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