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타계한 불자배우 고 신성일 씨를 대신해 부인 엄앵란 씨가 '8번째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오늘 명보아트홀에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신성일 씨 대신 참석한 엄앵란 씨에게 공로예술인상을 전달했습니다.

엄앵란 씨는 감사를 전하면서 "죽을 때까지 신성일은 영화인이라고 했다"며 "손으로 허우적거리면서 프레임을 맞추다 돌아가셨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8년간 예술인 자녀 396명에게 학비를 지원했고 단편영화 창작 지원사업 등 영화계를 위한 사업들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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