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병원서 50일 넘게 치료 받았지만...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윤창호 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2시 37분쯤 음주 운전 피해자인 윤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법조인을 꿈꾸던 윤 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해운대 백병원 중환자실에서 50일 넘게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사고 이후 윤 씨 친구들은 '도로 위 살인행위'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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