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입법기구 중앙종회가 17대 개원식을 갖고 첫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79명은 오늘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종회 개원식을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세민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분단된 한반도와 다원화된 사회 현상 속에서 상처 입고 고통 받는 중생들과 함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종회의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승가의 위의를 확립하고 승가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종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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