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과 엽기행각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과거 각성제에 취해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지인의 입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양진호 회장의 한 지인은 양 회장이 지난 2013년 당시 아내이던 A 씨를 마구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폭행 이유는 A 씨의 사생활과 관련한 양 회장의 의심 때문이라고 이 지인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양 회장은 각성제에 취한 상태였고 이 일로 한동안 각성제 복용을 중단했지만 얼마 뒤부터 다시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 씨가 B 교수와 불륜 관계인 것으로 의심한 양 회장은 2013년 12월 B 교수를 사무실로 불러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A 씨에게도 또다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이때도 얼굴을 비롯한 신체 곳곳에 상처를 입었고, 이후 양 회장과 별거에 들어갔으며 결국 지지난해에 이혼했습니다.

양 회장의 이 같은 가정폭력은 A 씨가 신고하지 않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양 회장에 대한 처벌 또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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