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군·검 합동수사단의 중간 수사결과에 대해 "정치 공세를 부추기고 선전 선동에 앞장섰던 청와대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도를 순방하던 대통령까지 직접 수사를 지시했지만 합수단의 수사 결과는 고작 허위 공문서 작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방부 하극상만 부추기고 군만 벌집 쑤시듯 들쑤셔 놓았다"며 "군인권센터와 민주당, 청와대의 삼각 커넥션이 만들어낸 논란이야 말로 심각한 국기문란이자 군기문란"이라며 청와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당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검찰은 기무사 내부 문건이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에 유출된 것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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