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가 다소 둔화돼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경제는 수출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으나, 전반적인 흐름은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또 지난 9월엔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계절 요인이 더해지며 내수증가세는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와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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