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미래교육' 백서를 들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던 서울시교육청이 발표 당일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발간한 '혁신미래교육 백서'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자사고와 외고 모두 5곳을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 급히 배포한 설명자료에서는 "해당 내용이 목표치가 아니라 예측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그렇게 예측한 근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이해관계자들이 대립하는 사안과 관련해 계획을 번복하는 것은 교육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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