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해석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이 잡혀서 회담이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실질적 진전을 기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평화체제 구축의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과거에도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례가 종종 있으니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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