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Sensory Ethnography Lab,)’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8편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시네마테크 프로그램 ‘카메라의 눈(KINO-EYE)’에서 상영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ACC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

‘카메라의 눈’은 현대 다큐멘터리의 실험실로 알려진 미국 하버드대학교 산하의 ‘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SEL)’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인류학과 영상학의 학제간 연구를 위해 설립된 SEL은 연구결과물들은 영화나 미디어아트, 사진, 사운드 등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 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이번 상영 프로그램은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디렉터인 헤이든 게스트가 직접 작품들을 선정했다. 상영작들은 하버드 감각민족지연구소 설립자이자 민족지 다큐멘터리의 선구자 로버트 가드너(Robert Gardner)의 ‘축복의 숲’을 위시해 공개당시부터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리바이어던’, ‘마나카마나’, ‘싱글 스트림’, 민족지 영화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최근에 복원하여 재공개되고 있는 ‘사촌 줄스’ 등 70년대부터 현재까지 기존의 다큐멘터리 양식과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 런치 브레이크 LUNCHBREAK(2008)

 

▲ 리바이어던 LEVIATHAN(2012)

 

▲ 검은 태양 SOL NEGRO(2016)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