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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평가할 중간선거가 오늘 오후 마감됩니다.

현재 집권당인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평가할 중간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는 미국 동부지역의 버몬트주에서 시작돼, 시차에 따라 중부, 서부 순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부지역 대부분의 투표소는 문을 닫은 상태인데,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알래스카주의 투표소 문을 닫으면, 투표는 모두 마감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5명, 주지사 36명이 선출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투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가 4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젊은 층과 여성의 참여가 늘면서,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은 50%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의 독주체제가 유지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고,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출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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