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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전국 20개 시.군 41개 상수도시설이
단전되거나 침수돼 모두 135만 가구, 427만여명에 대한
식수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태풍으로 부산과 경상남북, 강원도지역
20개 시.군의 41개 취수장과 정수장의 급수가
일시 중단됐으나
이 가운데 31개소는 복구돼 급수가 재개 돼
경상남도의 3천750가구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강원도 등 침수지역 주민 만8천여명은
오늘 오전까지도 식수를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급수중단지역에 대해 소방차 등을 동원해
비상급수 실시하한 한편
오늘 중 단수지역 10개 정수장을 응급 복구해
급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