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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스님이 공개한 <풍정라디오> <아버지와 아버님>이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받은 이유는?
김명석 아나운서 | 승인 2018.11.06 16:25

‘있다, 잇다’를 주제로 2018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가 폐막했다.

역대 최다인 총 203편의 작품(청년 감독 부분 157편, 노인 감독 부분 46편)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년 감독 부문에서 박원달 감독의 <풍정라디오>가, 노인 감독 부문에서 김애송 감독의 <아버지와 아버님>이 각각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소임을 맡은 서울 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BBS 불교방송 ‘지금은 수행시대’(수도권 101.9Mhz, 오후 3시~4시 방송)에 출연해 대상 작품 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출연 : 서울 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서울 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진행 : 김명석 아나운서

*프로그램 : 지금은 수행시대(2018년 11월 6일 방송분)

김 : 지금은 수행시대 11월 6일 화요일 순서 함께 하고 계세요.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분이죠. 서울 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희 : 안녕하세요.

김 : 오랜만에 뵙습니다.

희 : 네, 오랜만입니다.

김 : 제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 서울노인영화제가 끝이 났지요?

희 : 그렇죠, 끝이 났죠.

김 : 그리고 얼마 전에는 대상 수상작이 발표가 됐더라고요.

희 : 네.

김 : 어떤 작품인가요?

희 : 네, 우리 청년 감독 부분 한 작품과 노인 감독 부분 한 작품이 있는데요. 청년 감독 부분에는 <아버지와 아버님>이라는 작품을 선정했어요. (정정 - 노인 감독 부분 대상으로 선정됨) 지금 현재 시아버지와 친정아버지가 한 집에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소통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담은 영화이고요. 그리고 청년 감독의 대상 받은 작품은 <풍정 라디오>라고 해서 경상북도 풍정리에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방송을 하는 거에요. 라디오 방송국을 경로당에 설치해서 어르신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방송하는 건데요. 거기에는 정말 감동과 웃음과 여러 가지가 내포된 그런 작품입니다. 그래서 아주 재미있고, 눈물과, 그런 작품을 선정해서 폐막식날 대상작들을 선정했는데요. 보고 나오는 관객들이 너무 재밌었다고 그렇게 얘기해주셨어요.

김 : 출품작들 가운데에서, 물론 하나하나의 작품들이 다 소중하지만, 이 두 가지 작품들이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 스님?

희 : 아무래도 저희가 노인 영화제다 보니까 어르신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선정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 인생에 대한, 삶을 이야기하는, 그 중에서도 젊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저희가 선정하거든요. 심사위원들도 이 <풍정 라디오>에 대해서는 사실은, 심사위원들 간의 말이 많았던 작품 중에 한 작품인데요. 왜냐하면 저희가 독립 영화제라도, 단편 영화제에요. 단편은 30분을 기준으로 해서 단편을 가르고, 장편을 갈랐는데요. 이 <풍정 라디오> 같은 경우에는 30분이 조금 넘었어요. 그러니까 엄격한 잣대를 갖다 대면 ‘이건 아니지 않느냐’하는 논란도 있었는데, 워낙 작품 안의 내용이 좋아서 심사위원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품이 대상 받아 마땅하다’고 얘기를 해서, 이 작품이 선정이 됐던 거고요. <아버지와 아버님>은 어르신 감독이 찍은 건데, 어르신 감독이, 사실 지금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겪고 있는 얘기인거죠. 베이비부머들이 보면, 위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계시고 아래로는 자녀를 돌보면서 사는 가정인데요. 그 가정에서 여성분이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또 친정아버지를 모셔야 하는 그런 상황을 갖고 만든 작품인데요. 그 속에는 아버지와 아버님 간의 갈등, 또는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 또 딸과 친정아버지의 갈등, 이런 것들을 두 양반께서, 시어른과 친정아버지가 그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 그러면서 절친으로 변해가는 과정들을 찍은 작품인데요. 해학적이면서 지금 현실에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감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김 : 얘기만 들어도, 갈등을 해소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해소해나가는지... 서울노인영화제를 놓치신 분들이 이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희 : 저희는 ‘찾아가는 서울노인영화제’라고 해서, 불러주시면 어디든 찾아가거든요. 이 영화를 들고 찾아가니까 저희 서울노인영화제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신청하셔도 되고요. 또 저희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 들어오셔서 신청하셔도 되고요. 불러주시면 저희 영화 도슨트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 작품들과 함께 찾아가서 상영을 해드립니다.

김명석 아나운서  kkorrrr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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