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임시수도 대통령 관저’가 지난 9월 사적 지정 예고를 거쳐 오늘자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6호로 지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는 1926년 8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건립한 관사로 서양식과 일본식이 절충된 목조 2층 건물이며 경남 도지사 관사로 주로 사용됐습니다.

또 한국전쟁 당시 부산시 피란수도로 선정되고 이승만 대통령이 관사에 머물면서 ‘대통령 관저, 경무대’로 불렸으며 1920년대 남한 지역에 건립됐던 최대 규모의 도지사 관사로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입니다.

한편 부산에는 동래 패총과 금정산성, 동삼동 패총, 복천동고분군, 연산동고분군 등을 포함해 6개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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