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이 새로 건립된다.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 조감도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시 남구는 이달부터 고싸움놀이 전수 교육관 신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3월까지 영상관 등 내부시설 조성 공사를 마친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1천 151㎡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교육관은 1층에 교육실을 비롯해 고 제작 작업실, 물품 보관창고, 자료실 등을 갖추고 2층에는 칠석 고싸움놀이 농악단 연습 공간과 고싸움 교육실, 고소리 및 줄패장, 다목적실, 영상관, 휴게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2층에서는 고싸움놀이 시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발코니 형태의 관람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고싸움놀이 전수관은 지난 1987년 새마을회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1998년 3월 고싸움놀이 전수관으로 용도가 변경돼 2층으로 증축됐으나 건물 노후화로 균열과 붕괴 위험 등 안선성 문제가 우려되면서 운영이 전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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