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시적 예외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5년 7월 타결된 이란 핵합의에 대해 이란이 핵프로그램 감축이라는 합의 조건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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