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이 모레 징계회의를 열고 음주운전을 한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합니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위원장은 "당 내외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징계회의를 할 것"이라면서 "바로 결론을 낼지는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장은 "이 의원이 예전 발언이나 법률안을 발의한 것과 결부돼 비난 정도가 커진 것 같다"면서 "제일 약한 징계는 경고이고, 강한 징계는 당적 박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평화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사퇴서를 수리하기로 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오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