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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1일), 조계종 정화 6 비구 가운데 한 분으로 종단의 기틀을 다지고 신흥사를 크게 일으킨 중흥조(中興祖) 정호당(晶湖堂) 성준(聲準) 대선사 4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정호당 성준 대선사는 1955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고 1960년대 정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만덕사와 소요산 자재암, 봉은사 주지를 지냈고, 조계종 감찰부장과 재무부장, 감찰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정화 6비구 가운데 한 분으로 조계종의 기틀을 다지고 설악산 신흥사를 크게 일으킨 중창조 정호당 성준 대선사 41주기 추모다례재가 신흥사 설법전에서 1일 봉행됐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이 대선사의 행장을 소개하고 있다.

1971년 제 3교구 본사 건봉사 주지로 취임한 이후 교구 본사를 설악산 신흥사로 옮겼으며, 이후 신흥사 중창불사를 이끌다 1977년 법납 23세로 입적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행장소개를 통해 "성준 대선사께서는 청정한 계행과 수행을 바탕으로 조계종의 발전을 이끌고, 오늘날의 신흥사를 있게 한 스승“이셨다.”며, "대선사의 수행 정신과 포교 원력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도 대표인 전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인사말에 나서 대선사가 종단 정화 당시 흐트러진 정화 의지를 질책하며 남긴 선시(禪詩)를 들려주고, “대선사의 추상같은 엄정함을 새겨 수행 가풍을 잇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호당 성준 대선사 41주기 추모 다례재에 동참한 문도와 문중 스님, 신도 등 사부대중은 대선사 부도탑을 참배하고 대선사의 생전 가르침과 유지를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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