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방문으로 양국간 교류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분야부터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이 한-인도 문화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 관광부, 청소년체육부와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도 축제와 허왕후 기념 공원 착공식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때, 양국 정상 간의 교류확대에 대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관광 분야의 정보 교환과 인적 자원 교류, 공동 실무그룹 회의 개최 근거 등은 물론 스포츠분야의 교류와 협력, 학술‧인적 교류 확대 등을 담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국 정부는 11월 6일 양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보여주는 허왕후 기념 공원을 공동으로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현지 유피주 아요디아에서 거행할 예정입니다.

삼국유사에는 허황후가 AD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야국으로 건너와 김수로왕의 부인이 됐다고 전해지며, 경남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뒤 2001년부터 허황후 기념비 설립과 공원조성을 해오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또 30만 개의 등불을 밝히는 인도의 전통 빛 축제인 디왈리 축제에 참석해 양국의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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