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외부 참관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정원을 상대로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비핵화 선행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일부 철거한 상황에서 외부 참관단 방문 대비로 추정되는 준비와 점검 활동이 포착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영변 원자로를 비롯한 북한의 다른 핵ㆍ미사일 시설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지만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최근 2년간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 시도를 40건 적발했으며, 이중 중국으로의 유출이 28건으로 7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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