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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상황과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 하락세가 지속된데 대해 ‘경기 침체국면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GDP 국내총생산 등 다른 주요 지표에 대한 세부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全) 산업생산이 전월 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이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2.5% 하락하고 제조업이 2.1% 떨어진데 따른 것입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해 2월(-3%) 이후 19개월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소매판매는 전월 보다 2.2% 감소해, 지난해 12월(-2.6%) 이후 9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경기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 모두 하락했습니다.

즉, 순환변동치 가운데 ‘동행지수’는 6개월째, ‘선행지수’는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1] 어운선 산업동향과장의 말입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하락하였고요. 그래서 경기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래서 현재 뭐 경제상황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러나, ‘경기 침체국면 전환’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입니다.

경기지표뿐 아니라 GDP 국내총생산 등 다른 주요 지표에 대한 검토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통계청의 잠정안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경기 국면’에 대한 판단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인서트 2] 어운선 산업동향과장의 설명입니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국면 전환이 선언이 안 됐죠. 우선은 기준순환일 설정하는데 기본적으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맞지만 어떤 통계나 나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요. GDP 등 다른 주요지표들에 대한 세부 검토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거든요.]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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