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임서정 차관은 고용과 노사분야에 정통한 관료"라면서 일자리 문제 등 당면 현안 해결에 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임서정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노동부에서 정책실장과 고용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1년여 동안 노동부 대변인을 맡아 언론을 상대로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다음달 1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예산과 우리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향후 구상과 관련해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기정치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철원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현장 파악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면서 "비판 자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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