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보는 학술행사가 25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행사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마한에 대한 심층연구와 학술정보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고고학회 회장인 이청규 영남대 교수, 임영진 전남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용구 인천도시공사, 최영주 전남대 강사, 우꿰이비잉(吳桂兵) 중국 남경대 교수, 시케후지 테루유키(重藤輝行) 일본 사가대 교수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문가들이 마한문화의 출현과 변천 과정 등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서는 임영진 전남대 교수, 김낙중 전북대 교수, 박중환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 등이 마한문화의 출현과 변천과정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나주 복암리고분, 영암 내동리쌍무덤 등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지 답사도 진행된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심재명 사무처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마한 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고 향후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재)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문화재연구소 (☎061-287-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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