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광양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22일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다목적실 1층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관광, 콘텐츠, ICT, 운영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 4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심포지엄은 ▲지역관광 활성화 ▲테마파크 콘텐츠 특화 및 구축 ▲4차 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따른 스마트 테마파크 ▲효율적인 운영 등을 위한 이슈 및 적용방안 등 4개 분야의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광양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어린이테마파크 컨셉과 방향 등 기본계획 수립 내용에 대한 사항과 운영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전문가 패널은 “대규모 테마파크는 경쟁력이 없으므로 소규모 테마파크로 지역의 정서와 특색을 활용한 광양시만의 대표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현 놀이문화의 트렌드에 따라 체험‧놀이‧교육을 모두를 아우르고 안전과 보안까지 포함한 스마트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을 의견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콘텐츠는 빠르게 변화하므로 가변형 콘텐츠 및 어린이 놀이 플랫폼을 만들어 놀이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놀이프로그램 개발자를 활용하면 테마파크 활성화는 물론 운영비 절감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습니다.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만의 특색 있는 컨셉 설정과 외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 향후 적자운영이 되지 않도록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컨셉부터 도입시설, 운영방법 등 세밀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등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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