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4개국서 고병원 발병..국내 발생 가능성 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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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올 겨울 철새에 의한 AI 발생 가능성을 크게 보고 AI 특별방역대책에 본격 돌입 했습니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9월말부터 도래하기 시작한 겨울철새는 현재 약 40만마리 이상이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올해엔 국내 도래하는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철새 예찰 등을 더욱 강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발병 매개물이 되고있는 철새가 9월말 이후 약40만마리가 국내유입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국장은 이어 “철새 분변조사 결과 이달 6일 경남 창녕에 이어 경기 파주 2건, 전북 군산의 저수지, 강 하구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 4건이 검출됐지만 현재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말했습니다.

오국장은 특히 “올해 전 세계적으로 중국, 대만, 러시아 등 34개국에서 49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해외에서 유행한 AI 유형의 66%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유형(H5N6형 또는 H5N8형)과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조사 대상 철새도래지를 기존 88개소에서 96개소로 확대해 환경부와 합동으로 예찰하고, 시료 채취도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으로 늘려 검사를 강화했다“ 오국장은 덧붙였습니다. .

이와함께 동절기 AI 발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역정책이라 평가받는 오리 사육제한도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농가수 기준 13%, 사육규모 기준 15% 정도 늘어난 203호, 299만7000수를 대상으로 오리 사육제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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