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위원회 첫 회의 주재..5개년 로드맵 제시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교육과 산학연 협력을 도모할 민관위원회 로드맵인 5개년 기본계획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최초로 산학연 협력과 관련해 국무총리 산하에 설립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앞으로 산학연협력 정책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오는 2020년까지 활동하게 될 제1기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구성과 함께 처음으로 열렸고,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게 될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5개년 기본계획'과 '위원회 운영세칙' 등이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정하고, 인재양성과 기술이전‧사업화, 창업과 산학연협력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4대전략은 '산업교육 다양화‧내실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과 '잠재기술의 이전․사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지원체제 구축'과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로 설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확정된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2019년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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