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으로 월급여 200만원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중 취업자의 산업과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월급여 200만원 이상 취업자가 61.7%를 차지했습니다.

'월급여 200만원 취업자가 60%를 넘어서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그만큼 급여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월급여 200만원 이상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나, 월급여 100만원에서 200만원은 4.1%포인트, 100만원 미만은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임금수준별 비중은 보면, 200만원에서 300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고, 100만원에서 200만원이 28.5%, 400백만원 이상이 16.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직업별로 임금을 보면, 100~200만원미만은 단순노무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서비스종사자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 그리고 판매종사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여 200만원에서 300만원은 '장치와 기계조작, 조립종사자'가 가장 많고, 기능원과 관련 기능 종사자, 판매종사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월급여 400만원이상은 관리자가 77.6%로 가장 많고, 전문가와 관련종사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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