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을 우리 땅 독도의 영토주권을 증거하기 위해 싸워한 유일한 독도주민 김성도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경북도 제공

평생을 우리 땅 독도를 위해 헌신했던 유일한 독도 주민 김성도(78)씨가 오늘(21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김씨는 1991년 11월 17일 독도에 주민등록을 등재했으며, 2007년 4월 6일 독도리 이장에 취임했습니다.

2013년 5월 21일부터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해 다음해부터 독도주민 최초로 국세를 납후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공공히 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줄곧 독도에 거주하며 영원한 독도맨을 불렸던 김 씨는 지난 9월부터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인은 모레(23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대전 현충원입니다.

경북도는 독도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06년 11월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김씨 부부에게 독도 주민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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