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 51개국의 정상들이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정상들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2차 아셈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에서 정상들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열린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한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과 북미 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모든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 미사일과 관련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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